
선천적으로 호감형 얼굴을 갖고 태어난 것은 큰 복 중의 하나다. 이미지가 전부를 좌우하는 지금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예전에는 잘 먹고 잘사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서 그 이상의 행복이 나오는 시대다. 여성이라면 성형미인에 대해 폄하하기도 하지만 또 로망을 가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성형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한민국 성형 관련 의사라면 외국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대접을 받는다. 그만큼 국내 성형 인구가 많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은 눈·코에 대해서는 성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성형수술이 보편화돼 성형 그 자체가 자연스럽게 불릴 정도다. 웬만한 병원이라면 수술을 잘 하고 많이 한다.
눈·코 다음으로 많이 하는 성형부위는 여성의 질 성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코 성형만큼 질 성형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질 성형은 자궁과 질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상해 있는 자궁과 질을 복원하는 것이다. 질성형 후엔 사소한 질염이나 요실금이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성감의 증가 등도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솜씨좋은산부인과에서는 질성형수술인 후방질원개수술 일명 이쁜이수술을 하기 전에 사전 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성의 성기는 자궁과 질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몸으로 간주해야 한다. 자궁과 질이 모두 건강해야 여성의 건강이 뒤따른다.
당원은 우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자궁근종이나 내막상태, 물혹, 나팔관 난소의 기능 및 현재 상태를 검사한다. 또 자궁경부를 확대·촬영해 비정상조직 여부, 염증이나 냉증 경부 상태를 검사한다. 이후 성적 흥분도 검사 즉, 부족한 성감과 오르가즘을 검사하고 수술에 필요한 질벽 두께 검사와 질 크기 검사 등을 시행한다.
후방질원개술은 변형된 성기를 정상구조로 바꿔준다. 밑으로 내려온 자궁을 올려놓고, 자궁경부 앞에서 얇아진 질벽 근육을 두껍게 묶으면서 질축소 수술을 시작한다. 이후 질 입구까지 일정하고 촘촘하게 좁혀서 나온다.
후방질원개술은 섬세한 손기술로 질 안쪽에서부터 수술해야 여러 면에서 완벽한 질성형이 가능하다. 이 수술은 밑으로 내려온 자궁을 밀어 넣는 것이므로 질의 전체 길이가 2~3cm 길어진다. 질 내강 크기도 40~50% 이상 축소돼 질벽 근육 두께가 2~3배 증가하게 된다. 빨래판 주름과 지렁이 수술 모양이 만들어져 향후 성생활에서 그 느낌을 알게 한다. 당원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 수술의 성공여부를 수술이 끝나면 수술전후 사진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
<솜씨좋은산부인과 윤호주 원장>
<정리=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0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