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뉴스] 트랜스젠더 H양, 아이돌 Y군 사생활 폭로 “동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
[핫뉴스] 트랜스젠더 H양, 아이돌 Y군 사생활 폭로 “동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2-17 10:33
  • 승인 2014.02.17 10:33
  • 호수 1033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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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트랜스젠더 H양이 SNS를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 Y군의 과거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H양은 페이스북에 “내 얼굴에 침을 뱉는 거라는 거 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폭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의 요지는 자신과 동거했던 아이돌 Y군에게 많은 도움을 줬지만 배신당했다는 내용이다. H양이 지목한 상대 Y군은 지난해 11월 한 아이돌 그룹 멤버로 합류했다.

H양은 페이스북을 통해 “Y군이 소속사와 계약해야 한다며 돈을 빌려 간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으며, 내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후 사용 요금을 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양은 Y군의 문란한 사생활과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폭로 글을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H양은 Y군을 향해 “나와 같이 지내면서도 수많은 애인이 있었다. 지금 너는 공공의 적이다. 혹시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인 것일까”라고 비꼬았다.

H양은 Y군이 자신의 소개로 호스트바의 마담으로 일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또 추가로 “Y군과 나눈 문자 내용과 SNS 글, 관계를 담은 동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H양은 이 글을 삭제한 상태다.

Y군이 속한 그룹은 2012년 싱글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Y군의 소속사 측은 12일 그룹 공식 팬카페에 공지글을 올려 “인터넷에 올라온 불미스러운 글로 인하여 팬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사실 확인 중으로 추후 공식 발표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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