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 지역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추진
성남시, 수정·중원 지역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추진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2-17 09:11
  • 승인 2014.02.17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본 시가지 지역인 수정·중원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이지역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시민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주대 교수,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문화재단 관계자, 관련 단체원, 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것.

이날 시는 도시재생 특별법과 선도지역 개요,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과 추진방안,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구상(안) 등을 설명하는 등 시민 고견을 듣기로 했다.

수정·중원 지역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2017년까지 4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구상서를 제출 받아 평가위원회의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9곳을 선정한다.

성남시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아 지원될 국비 100억 원에 지방비 100억 원을 더해 모두 200억 원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 1공단 공원화사업,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 논골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연계해 개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 철거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중심의 주거환경·경제·사회적 재생을 통해 수정·중원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며 사업 박차를 위해 전담조직(가칭:도시재생정책센터)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성남시는 공청회에서 나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접수 마감일인 3월 14일까지 지정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