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가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의 부당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의 22일 `다케시마의 날`행사에 대응해 독도 관련 다양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오는 19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를 초청해 도민을 대상으로 `독도문제와 한일관계`라는 특별 강연회를 연다. 또 21일에는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 주관으로 조선 숙종조에 2차례나 일본에 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주장한 안용복의 활동을 사료로 살피는 `안용복 활동의 재조명`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도사료연구회는 22일 시마네현에서 공개할`죽도 문제 100문 100답`에 대한 반박 및 우리의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자료집을 3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주최로 법학도서관에서 독도 전문가와 교육관계자가 참여해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기술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우리 독도교육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
17일부터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에서 다케시마의 날까지`라는 주제로 일본의 독도 침탈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지난 13일부터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에서 독도의 자연을 간접 체험하고 독도의 생물 주권을 널리 고취시키기 위해 `독도의 자연전-식물과 종자`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사이버공간에서도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독도 지킴이로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독도와 톡톡(talk, talk)`이란 독도 응원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도 연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와 톡톡 이벤트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 당하는 독도의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하고 싶거나 듣고 싶은 메시지는 뭘까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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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