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수상한 그녀'의 주연 심은경이 500만 공약으로 프리허그를 했다.
심은경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무대에서 '몸뻬'를 입고 프리허그 이벤트를 벌였다. 이는 지난달 6일 시사회에서 "영화가 500만 관객을 넘을 경우 '꽃할매' 복장으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 때문이다.
이날 이벤트엔 2000여명이 몰려 심은경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심은경은 선착순으로 줄을 선 200여을 끌어안았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커피도 함께 전달했다.
심은경은 프리허그에 앞서 "이렇게 많이 와줄줄 몰랐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떨리고 기쁘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영화가 극장에서 계속 상영 중이니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는 프리허그를 마치고도 "질서도 잘 지켜주고 예의 바른 행동도 감동이었다. 많은 분이 와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선물과 편지들, 정말 감사한다. 격려와 응원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사랑해요"라고 인사했다.
심은경과 함께 그룹 'B1A4'의 진영도 프리허그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12일까지 관객 616만명을 모았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