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13일 전국을 돌며 신부와 수녀, 목사, 스님 등 종교인과 친분을 쌓은 후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와 김천, 서울 등지에서 신부와 수녀, 목사, 승려 등 종교인들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50대가 검거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종교인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이용해 최근까지 종교인들을 상대로 모두 9차례에 걸쳐 910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