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양지동 아동센터 개관…이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의 결실
성남시, 양지동 아동센터 개관…이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의 결실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2-14 14:03
  • 승인 2014.02.14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가 2월 14일 수정구 양지동 소재 ‘양지 아이사랑 놀이터’와 ‘시립 도담 양지동 지역아동센터’ 개관식을 갖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의 시책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이곳 아이사랑놀이터와 지역아동센터는 최근 5개월 동안 아이사랑놀이터 설치에 2억9300만 원, 지역아동센터 3억1000만 원 등 모두 6억300만 원이 투입돼 양지동 주민센터 5층의 기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양지 아이사랑놀이터’는 영유아(만0세~만5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332.82㎡ 규모에 자유놀이실, 장난감 대여실, 상담실, 부모카페, 영상합성실(크로마키실) 등 시설을 갖췄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회원 가입을 통해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영유아 발달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전문 육아상담도 한다.

아이사랑 놀이터는 양지동을 포함해 여수동(성남시청 내 3곳), 단대동, 판교동 등 6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설당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 최대 126명으로 장난감을 빌리려는 회원도 시설당 300명 회원 정원에 평균 666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는 오는 4월 하대원동, 중앙동, 삼평동, 수내동, 분당구청 등 5곳에 아이사랑 놀이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11곳의 아이사랑놀이터를 운영키로 했다.

‘시립 도담 양지동 지역아동센터’는 성남시내 맞벌이 부부의 “나 홀로 아동”을 돌보는 시설로 397.43㎡ 규모에 4개의 프로그램실, 사무실, 강당, 조리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초학습지도, 미술 활동, 생태 체험, 사자수학, 영화관람, 아동 사례관리 등으로 이용료는 월 5만 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아동인 경우는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이곳 시설은 4명의 선생님이 1월 29일부터 방과 후 돌봄을 시작해 정원 40명의 아동을 오후 8~9시까지 돌보며 방과 후 홀로 있는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맞벌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성남시는 분당지역에 ‘도담 분당동 지역아동센터(2013년 12월.24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중원지역 ‘도담 성남동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17일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현재 50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내년도 말까지 16곳 더 늘려 66개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