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보름날인 14일 오전 7시부터 하회마을의 주산인 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서낭당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가 펼쳐진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마을길에서는 하회별신굿 가운데 핵심인 길놀이와 지신밟기가 재연되고, 양진당과 충효당에서는 탈놀이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마을회관에서는 방문객들이 귀밝이술과 부럼을 깨는 풍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종일 하회마을 내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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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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