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지난해 속옷업체 매출액은 쌍방울 2,500억원, 비비안 2,061억원, 비와이씨 1,821억원, 신영와코루 1,575억원, 좋은사람들 1,061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성 란제리 업계의 성장세는 직장여성이 늘어나고 자아실현을 성취하는 전업주부들과 중년 여성들이 소비활동 주체로 등장하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갖춘 고가의 여성 속옷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유통채널이 백화점, 전문점, 할인점으로 재편되면서, 유통 구조의 고급화, 대형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란제리시장 공략에 치중하는 한편, 속옷 주요 구매계층인 20∼40대의 중상층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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