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장례식장 운영회(대표이사 이주현)는 최근 1년간 운영 수익금 가운데 2000만 원을 지난 5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기탁했다.
중원구 순암로 800(갈현동) 성남시 장례식장 지하 1층 발인 행사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이주현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 대표이사, 박석홍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대한노인회 성남지회 회장단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지정·기탁금은 지역 내 경로당의 원활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무료경로식당 운영 지원, 재능나눔 활성화 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성남시 장례식장은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286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2년 7월 건립됐다. 7개의 빈소,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접객실, 주차장(100대 주차) 등 시설을 갖췄다.
마을주민 90여 명이 주주로 참여하는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가 위탁운영을 맡아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장례·화장·봉안 등 모든 장례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시설은 성남시민들에게는 반값에 개방돼 빈소는 66㎡∼364㎡ 규모에 따라 하루 6만3600원∼48만 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하늘누리 제1추모원(1만6900위. 현재 만장)과 하늘누리 제2추모원(2만5000위. 현재 3468위 안장)을 갖춰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주현 대표이사는 “성남시 장례식장은 갈현동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뤄 운영하기 때문에 시민 편의와 기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운영 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소외계층과 홀몸노인을 돕는데 힘을 보태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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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