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한다
성남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한다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2-07 08:43
  • 승인 2014.02.07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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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 안을 발표했다.

동 계획에 의하면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시 유원지로 결정되어 현재까지 장기미집행 시설로 남아있던 백현유원지 부지는 그 용도를 폐지하고 분당 및 판교와 연계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 본사 등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복합형 시가화 예정용지로 변경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와 금토동의 한국도로공사 부지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는 상위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을 고려해 판교테크노 밸리와 분당 IT밸리를 연계한 지식기반 R&D 단지를 유도한 광역 R&D 벨트가 조성되도록 계획하였다.
 
이곳에는 IT산업과 벤처단지의 기반이 되는 IT대학원과 디지털고교 등 지원시설을 유치하여 기존의 단지와 연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지방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인접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단지가 실질적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갖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단지 내에 입지한 아파트 지역은 제척하고 동일한 면적만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산업단지의 실제면적은 확대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개발압력으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는 분당 판교 등 신도시 주변 녹지지역에 대하여 계획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판교테크노밸리, 분당IT 밸리 등 벤처기업과 첨단산업 입주로 인한 외부유입인구의 배후 주거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분당구 서현동, 동원동 일원에 시가화 예정용지 43만8000제곱미터(약 13만평)를 계획했다.

해당 지역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관련법 규정에 따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곧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지난 한해 관내에 등록된 신설 법인이 1827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 수치는 지난 2012년 대비 7.4%가 증가한 것으로 매월 평균 150개 이상이 성남시에 신규 법인으로 등록한 셈이며 시 관내로 이전 등록한 법인수도 1100개에 달해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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