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군비경쟁 치열…한국 군사비 지출 세계 11위
동북아 군비경쟁 치열…한국 군사비 지출 세계 11위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2-06 15:56
  • 승인 2014.02.0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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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군사력 균형이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IISS의 연례보고서 ‘2014 군사균형’(2014 military balance)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6604억 달러 규모의 국방비를 지출해 국방비 지출 1위에 올랐다. 이어 1122억 달러의 중국이 2를 차지했다. 2013년 3위였던 영국은 러시아(3위), 사우디아라비아(4위)에 밀러 5위로 떨어졌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 중 57%가 국방비를 줄였다. 반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국방비가 2010년 이후 23% 증가했다. 
 
IISS는 세계 군사력 균형이 서방에서 아시아로 계속 기울고 있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군비 증강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군비 증강이 주변 지역의 국방비 지출을 끌어올렸다고 풀이했다.
 
특히 해군력을 주도하려는 중국은 현재 인도보다 3배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BBC보도에 따르면 IISS는 2030년대 중후반쯤 중국의 국방비 지출액이 미국과 맞먹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6~10위는 프랑스 (524억 달러), 일본(510억 달러), 독일(442억 달러), 인도(363억 달러), 브라질(347억 달러)이 차지했다. 한국은 318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chocho621@ilyoseoul.co.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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