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 '허삼관 매혈기' 영화화…하정우 하지원 출연
위화 '허삼관 매혈기' 영화화…하정우 하지원 출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2-04 17:22
  • 승인 2014.02.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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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가 영화화된다.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원은 ‘허삼관’(하정우)의 아내 ‘허옥란’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이외에도 성동일, 김성균, 정만식, 김영애 등이 함께 캐스팅됐다.
 
성동일은 매혈 동지 ‘방씨’역으로, 방씨의 단짝 ‘근룡’엔 김성균, 허삼관의 친구이지만 때론 시련을 주기도 하는 ‘심씨’는 정만식이 맡았다. 허삼관에게 좋은 남편감의 기준을 알려주는 ‘계화 엄마’는 김영애의 캐릭터다. 
 
한편 작가 위화가 1996년 발표한 소설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 이탈리아의 그린차네카보우르 문학상(1998), 미국 반스&노블 신인작가상(2004),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수상한 작품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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