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窓을 열며] 탄 생
[詩窓을 열며] 탄 생
  • 장미향 시인
  • 입력 2014-01-27 13:30
  • 승인 2014.01.27 13:30
  • 호수 1030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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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 같은 향기
그윽한 1월의 난 꽃

출산의 고통 참아내며
소리 없이 꽃대 올려

벙그는 입술
파르르 떨리는 그 순간

번쩍 하늘이 열리고
환한 햇살이 눈부셔라
그대에게 오롯이 보내드리리

▲ 장미향 시인

장미향 시인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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