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분 같은 향기
그윽한 1월의 난 꽃
출산의 고통 참아내며
소리 없이 꽃대 올려
벙그는 입술
파르르 떨리는 그 순간
번쩍 하늘이 열리고
환한 햇살이 눈부셔라
그대에게 오롯이 보내드리리

장미향 시인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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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 같은 향기
그윽한 1월의 난 꽃
출산의 고통 참아내며
소리 없이 꽃대 올려
벙그는 입술
파르르 떨리는 그 순간
번쩍 하늘이 열리고
환한 햇살이 눈부셔라
그대에게 오롯이 보내드리리
장미향 시인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