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식사량이 줄어들면 장의 연동운동이 늦춰져 변비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빨리 먹는 것보다는 천천히 충분히 시간을 가지는 편이 좋다. 또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앉아 있기보다는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주변을 걷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거나 달리는 건 장운동을 활성화 해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변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는 장 속에 있는 이로운 세균을 늘려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고구마의 아마이드라는 하얀 진액은 이상 발효를 하면서 방귀를 잦게 하고 배설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마는 섬유질, 칼륨, 칼슘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전혀 없어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다시마는 노폐물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장 활동을 유연하게 만든다. 양배추는 변비뿐만 아니라 피로, 불면증을 다스리는데도 탁월하다. 장기간 복용하면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기도 한다. 

 

사과도 변비에 좋은 식품이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장운동을 자극하고 장보호를 위해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와 발효를 막아준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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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