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 명 참가한 ‘골프토토’
65만 명 참가한 ‘골프토토’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1-27 11:07
  • 승인 2014.01.27 11:07
  • 호수 1030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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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팬의 놀이문화로 정착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스포츠토토의 인기 게임 ‘골프토토’가 지난 한 해 동안 65만 명이 넘는 골프팬들에게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골프토토 스페셜 42개 회차와 승무패 34개 회차 등 총 76개 회차에서 모두 65만5990명의 골프팬이 게임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박인비를 필두로 태극낭자들이 맹활약을 펼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대상으로 한 경기가 골프토토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진행된 경기의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맞히는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가장 많은 골프팬들에게 인기를 얻은 게임은 2만9864명이 즐긴 스페셜 42회차 ‘LPGA KEB 하나외환 챔피언십’이었다. 
이 게임에서는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 박희영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태극낭자들이 대상선수로 지정되며 골프팬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얻었다.
당시 투표율에서도 76.13%의 골프팬들이 박인비의 1라운드 언더파 활약을 전망했다. 유소연(66.04%)과 김인경(52.29%), 최나연(67.28%) 등 대다수의 태극낭자들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른바 ‘애국베팅’ 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기결과에서도 박인비와 유소연이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나연이 1언더파를 선보이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치며, 응원을 보내준 많은 골프팬들에게 화답했다.   
한편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토토 게임은 상승하고 있는 참가자와는 반대로 평균구매금액은 꾸준히 낮아져 건전한 소액참여 문화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발매를 개시한 골프토토 6/45를 거쳐, 2006년부터 현재의 틀을 구축한 골프토토는 스페셜 게임으로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대상선수의 다양화와 골프토토 1대11, 승무패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으로 개량을 거듭한 골프토토는 이제 골프팬들의 레저게임으로 훌륭하게 정착했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해에는 태극낭자들의 뛰어난 성적에 힘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페셜을 포함해, 매년 낮아지는 참여금액을 통해 건전화를 이루고 있는 승무패까지 다양한 골프토토 게임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며 “골프팬들이 나눠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국내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꾸준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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