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행복드림(Dream)통장 사업이 첫 번째 결실을 맺어 꿈은 이뤄진다는 현실이 입증돼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시는 23일 오후 7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전국 최초 전액 후원금으로 차상위계 층 자활을 돕기 위한 1대1 매칭지원 프로그램 “행복드림(Dream)통장” 제1기 사업이 마무리되어 후원자와 수혜자가 함께하는 ‘행복을 여는 주춧돌 나눔 행사’를 갖는다는 것.
2011년 1월부터 시작된 “1기 행복드림(Dream)통장”은 지역케이블인 아름방송과 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농협시지부 등 5개 기관과 무한감동 사업 모금운동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업 단체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이 홀씨가 되어 오늘 꽃을 피우게 됐다.
지원금 3억6000만 원으로 시작한 1기 사업은 3년이 경과해 대상인원 100명 중 81명이 만기 적립금을 받게되었으며 19명은 타 지역으로 전출하였거나 경제 사정으로 중도 해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드림통장은 3년간 월 10만 원씩 적립한 360만 원에 매칭지원금 360만 원이 더해져 원금 720만 원, 그리고 이자 50만 원을 합해 약 770만 원 가량의 목돈이 적립된 통장이다.
이 금액은 당초 목적대로 주택ㆍ교육ㆍ창업 등의 용도로만 사용될 수 있도록 그 용도가 제한된다.
이재명 시장은 “3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쌓아 오신 참여자 여러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제부터 자신감을 갖고 자립의 터전을 가꿔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