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권익위 평가에서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대전·대구·제주·경북 등 5곳이다.
특히 도교육청의 반부패 노력 중 두 가지 사례는 전국 우수사례로 뽑혔다.
정책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관장 외에 부서단위까지 업무추진비 내역의 총액·건수, 집행대상자 명단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근거를 조례로 규정한 부분과, 부패유발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학부모회 회비 징수를 금지하는 조례가 그것이다.
도교육청 최승기 감사관은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인 모두가 즐겁고 지속가능한 청렴정책이 꾸준히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신뢰받는 청렴 경기혁신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공익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및 경기도교육청공무원행동강령을 강화하는 등 보다 청렴한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청렴 노력과 성과 등을 평가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총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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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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