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HI는 2013년 4분기에만 총 3 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말 흑해 및 지중해 근역에서 건조되는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인 9100 TEU 급 컨테이너선을 그리스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했다.
또 지난해 12월 5일에는 모나코에 기반을 둔 스콜피오 벌커 社와 180,000 DWT 급 벌크선 5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맺었고, 10일에는 그리스 선사인 Tsakos Energy Navigation Limited 社가 발주한 112,700 DWT 급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 본사는 수주를 위해 집중적인 영업, 기술 및 생산 지원을 제공했다. DMHI는 대우조선해양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 그리고 납기 준수 이행을 통해 성공적인 건조를 이뤄낼 계획이다.
지난 22일 망갈리아 현지를 방문한 고재호 사장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모든 직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DMHI 관계자는“모·자회사 간 협력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조선 시황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 추세가 올해까지 영향을 끼치겠지만, 금번 수주의 영향으로 내년부터는 실적 호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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