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설 연휴기간 도심 곳곳에서 문화행사 풍성
대구 설 연휴기간 도심 곳곳에서 문화행사 풍성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4-01-23 10:01
  • 승인 2014.01.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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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도심 곳곳에서 전통 세시풍속 민속놀이 마당이 풍성하게 열릴 계획으로 많은 귀성객들이 즐겁게 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설 연휴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화원 동산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지게지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워터웨이플러스 주관으로 `강정보 디아크(The ARC) 문화관`에서는 설연휴 기간(30일 ~ 2월 2일) 디아크 설잔치 한마당으로 민속놀이 체험, 연하장 만들기 이벤트, 소규모 공연 등을 한다.

국립대구박물관도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널뛰기 공연과 민속국악 공연을 하며 체험행사로는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대형 윷놀이가 준비돼 있다. 또 해솔관 문화사랑방에서는 청마의 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친 짚 말의 유래를 알아보고, 볏짚을 이용해 짚말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며 해솔관 영화관에는 오후 1시, 오후 3시, 2회에 걸쳐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를 준비해 회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기구를 제공하며 이밖에 방짜유기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미술관, 범어아트스트리트,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회관에서도 설 연휴기간 상설 전시실을 개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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