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69명에게 지역공동체 일자리 마련
성남시, 269명에게 지역공동체 일자리 마련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1-20 09:17
  • 승인 2014.01.20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능·기술 전수, 이주여성의 산모 도우미 등 ‘눈길’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시민 269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오는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참여자에게 전문 기술과 기능 습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공하는 일자리는 ▲도배 기능사,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 지역 특화자원 활용·취업지원형 ▲텃밭 조성, 자연학습장 조성 등 지역 인프라 개선형 ▲저소득계층 집수리, 이주여성 산모 도우미, 다문화 강사 등 취약계층 주거·생활안정지원형으로, 3개 유형, 42개 사업으로 참여자는 오는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

일자리 가운데 도배, 제과·제빵 사업 등의 참여자는 전문가 또는 경력자에게 하루 3∼5시간씩 기능 교육을 받아 기술을 전수받으며 기술 습득 후에는 관련 업종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여성 산모 도우미 사업은 아이를 낳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집을 출산 경험자이면서 같은 나라 출신인 이주여성이 일정 교육 이수 후 찾아가 산후조리를 돕는 것으로 건강한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다문화 강사 사업은 강사 자격증이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서 자국의 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이주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9억2000만 원을 투입하며 참여자들은 주5일 하루 5시간 근무하고 일당 2만6050원과 별도의 간식비 3000원 등을 받는다. 65세 이상 참여자는 하루 3시간 이내 근무조건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다.

참여 희망자는 기한 내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