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시장, 믹스 제품이 대세
주류 시장, 믹스 제품이 대세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4-01-17 18:38
  • 승인 2014.01.1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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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최근 주류 시장에 멀티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술’ 하면 본 제품을 따라서 마시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요즘에는 주류끼리 섞어서 새로운 주류가 탄생하기도 하고, 음식 레시피에 이용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탄생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류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가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소주는 판매증가율이 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저가격인 소주의 직접적인 소비량 증가와 다양한 주류와 믹스를 하여 마시는 소비량이 증가한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제는 믹스제품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품은 버니니다. 버니니는 알콜 도수가 5%로 가볍게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좋은 주류이다. 국내 캐주얼 와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주를 이용해 ‘소니니’ 형태로 소맥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소주 외에도 리큐르, 보드카등과 믹스해 나만의 주류 스타일을 맞출 수 있어 더욱 선호도가 높다.

또 아이스크림과 함께할 수 있는 크림리큐르 ‘아마룰라’도 있다. 아마룰라는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요리에 접목시킬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2007년 런던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세계 최고의 리큐르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클럽 및 유명 라운지에서 유행하는 술은 ‘아그와’다. ‘아그와’라는 본래 이름보다 ‘아그와 밤’으로 유명한 이 제품은 대부분 에너지 드링크와 함께 즐기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쉬워 홈 파티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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