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디지털 복지 도시 구현…시내 무료 와이파이존 892곳에 달해
성남시, 디지털 복지 도시 구현…시내 무료 와이파이존 892곳에 달해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입력 2014-01-16 09:36
  • 승인 2014.01.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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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등에 168대 추가 설치…시민 통신 비용 부담 덜어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사용 복지를 위해 최근 3개월 동안 1억2000만원을 투입 와이파이 통신망을 추가로 설치했다.

추가 설치 비용은 성남시,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가 매칭펀드(1:1:2) 방식으로 사업비를 분담했으며 이에 따라 성남시 관내 공공 무선랜(와이파이) 존은 892곳으로 늘어났다.

성남시는 현재 공공기관, 시내버스, 지하철역 등에 724대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를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에도 168대를 추가 설치해 1월 1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된 지역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등에 67대, 수정·황송·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에 66대, 중앙·성호·상대원·돌고래 전통시장 등에 35대의 공공 와이파이 시설이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자역의 반경 20~30m 안은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성남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되는 간단 방식이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휴대용 단말기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별도 통신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와이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은 영리를 우선으로 하는 3개 이동통신사의 우선 설치 대상 순위에서 밀려 있었다.

성남시와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는 오는 2017년까지 공공장소에 263대 와이파이를 더 설치해 공공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성남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와이파이존 확대 구축으로 이용자의 통신비용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보서비스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wk0123@ilyoseoul.co.kr
 

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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