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백윤식(67)이 지상파 방송사 K(37) 기자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다.
백윤식의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는 "14일 오전 백윤식과 K기자가 만나 그동안의 사건과 관련해 K기자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했다"며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이고 화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백윤식이 지난해 11월 자신과 두 아들의 명예를 위해 소장을 접수, 21일 공판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윤식과 K기자는 지난해 9월 30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교제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열애 보도 15일 만에 K는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가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이후 한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연인이 있었다"며 "두 아들 백도빈, 백서빈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백윤식과 두 아들은 지난해 11월 K씨를 상대로 2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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