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는 2014년 지방교부세 규모가 지난해보다 1040억 원 증가한 2조 588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도 본청이 1211억 원으로 전년대비 86억 원이 늘어나 7.7% 증가했으며, 시군은 총 2조2038억 원으로 890억 원이 늘어 전년보다 4.2% 늘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1533억 원으로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교부세를 받게 됐으며, 포천시 1387억 원, 연천군 1313억 원 순이다.
보통교부세가 지원되지 않는 불교부 단체는 수원·성남·과천·고양·용인·화성시 등 6개시로, 지난해와 같다.
분권교부세는 도 본청이 1664억 원, 시군은 972억 원이다.
2013년도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이 703억 원으로 전년대비 381억 원 늘어나 119% 증가했으며, 시군은 1449억 원으로 전년보다 37.7% 증가했다.
도는 북부지역 군사시설물인 용치(龍齒)개선사업 32억 원, 수해피해복구비 229억 원 등을 특별교부세로 교부받아 도 가용재원 부족으로 확보하지 못한 재해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기준재정수요 및 특별교부세 수요를 적극 발굴한 결과 교부세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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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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