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로 미용계 월드컵으로 불리는 '제36회 헤어월드(Hair World)'가 2016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중국, 이탈리아, 스리랑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제36회 헤어월드 행사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헤어월드는 세계미용연합회인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관, 국내외 15만명(외국인 1만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뷰티행사다.
OMC는 1946년 프랑스에서 설립,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헤어드레싱 및 뷰티관련 조직으로 60개 이상의 회원국 및 100만개 이상의 헤어살롱사가 회원으로 있다.
행사 구성은 헤어 월드컵 대회, 유럽 챔피언쉽, 아시안 챔피언쉽을 비롯해 전 세계 미용관련 제품전시회, 리셉션, 심포지엄 등이며 뷰티관련 산업인 헤어, 화장품, 네일, 스킨케어, 건강 관련 산업 일체가 참석한다.
OMC 회원국들을 대표하는 선수 3000여명과 모델, 세계 각국의 이미용 관계자 등 1만여명 이상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기간동안 15만명의 관람객과 뷰티산업 관련 1500여 부스가 전시될 전망이다.
미용사회중앙회는 2016년 헤어월드는 3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갑 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15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와도 연계해 한국의 뷰티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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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