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맨, 김정은 생일 맞춰 4번째 방북
데니스 로드맨, 김정은 생일 맞춰 4번째 방북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1-07 09:48
  • 승인 2014.01.0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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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데니스 로드맨(52)이 지난 6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생일에 맞춰 평양으로 출발했다. 벌써 4번째다.

로드맨은 빈 베이커, 클리프 로빈슨 등 12명의 전 NBA 선수들과 함께 방북했다. 그는 오는 8일 김정은 생일에 북한 농구단과 시범경기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로드맨은 이날 베이징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한 AP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와 북한을 연결하려는 노력”이라며 “세계에 있는 모든 나라에 북한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맨의 자칭 '농구외교'에 대해 미국 당국은 그의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현재 미국은 북한과 핵 프로그램을 놓고 대립 중이다. 이런 가운데 로드맨은 인권단체들, 미 국무부, 탈북자들이 '최악의 인권침해 국가'라고 북한을 비난을 하지만 이런 실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로드맨은 “살면서 서로 의견 차이가 있어도 잘 지내야 한다”며 “올림픽을 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올림픽으로 모두 하나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 일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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