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43대 성남시 호남향우회장으로 당선된 장중섭씨(67.분당 컨벤션센터 대표)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소재 호남향우회관 4층 회장실에서 만났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임기개시는 언제부터 입니까?
2014년1.1부터 2015년12월 31일까지 2년간인데 1회 연임을 할 수 있어 최장 4년을 할 수가 있어 책임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남향우회뿐만 아니라 영남향우회, 충청향우회, 강원도민회 등등 지역의 향우회조직이 순수성을 상실 한 채 준 정치적 결사단체로서의 위상만 강화해왔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는데 호남향우회의 운영방안은?
정치색을 완전히 탈피해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 자라나는 향우 2세들에 대한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전에는 호남향우회장 등의 직함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과도기적 디딤돌 또는 발판을 삼았다는 비판도 있었는데?
본인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순수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잘못된 과거 정치적 관행으로 패가 갈리고 이를 통해 향우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했었던 아픈 기억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야욕이나 욕심이 과해 회장자리가 봉사의 자리인데 향우들 눈에는 마치 군림하는 자리로 비쳐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 씻어내 마음을 비운 뒤 화합의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그동안 회장 선출과 관련 불미스러웠던 사례에 대한 치유책은?
시간을 갖고 봉합해 ‘뒤 비온 뒤 땅이 더 굳듯’ 향우를 향한 애정과 향우회 발전을 위한 토양을 더 쌓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회장으로서 특별한 공약은?
성남시 호남향우가 43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월정회비 등을 납부하는 정회원만 수만명입니다. 침체된 각 동의 지회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장학금 수혜 대상자도 점차 늘리는 한편 수혜의 시기도 매 분기별로 지급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에 무관한 단체인 만큼 회원들이나 회를 자신의 표로 보고 정치활동을 하는 자도 있을 것이지만 향우회 봉사 목적 외에는 정치인들의 정치관여 활동 등은 완전히 배제토록 할 것입니다. 회에 정치인들의 인사소개도 시키지 말라고 이미 당부한 바도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자칫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에 따른 맹목적 분파활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더 열심히 향우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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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