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지난 2일 지역에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롭게 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어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공모사업(농식품부)에 ‘곡물가공 클러스터 육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곡물가공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익산시 및 완주군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이 사업은 곡물발효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춰 곡물가공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신규사업단 선정에서 전북도는 공모 이전에 예비사업단(5개시군, 5개소)를 발굴하여 전문가 컨설팅(3회), 합동워크숍(2회)을 추진하는 등 공모선정을 위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도와 해당 시군이 지속적으로 관련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산업화 가능성의 비전을 제시한 결과 최종 ‘곡물가공 클러스터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현재 전북도는 동부권 발효식품 육성사업, 소이푸드(콩 가공) 육성사업 등 총 13개 사업이 추진중이며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력 및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자원을 개발하고, 집중 컨설팅 등을 통한 체계적 공모를 추진하여 ‘2016년까지 15개소를 단계적으로 집중육성하고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지역농업의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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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