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 굴·마늘로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Health living] 굴·마늘로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1-06 11:18
  • 승인 2014.01.06 11:18
  • 호수 1027
  • 5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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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상 성인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면 요도 주위의 전립선 상피세포와 기질세포가 증가된다. 이로 인해 요도가 압박받아 소변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잔변감이 들기도 하며 요로감염, 혈로,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건강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든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나이가 많고 비만일 경우 전립성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마다 전립선의 크기도 4.1cc씩 커진다. 때문에 70대의 평균 전립선 크기가 40대에 53%나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면 요도와 방광을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률이 높아지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완벽하게 예방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비만이 이 질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진 만큼 평소 꾸준한 체중 관리로 질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는 호박씨가 좋다. 호박씨에는 혈압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도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효과가 좋다. 일상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마늘은 항암작용, 해독작용, 항균작용에 효과적인 만큼 생으로 먹거나 구워먹으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연이 풍부한 굴은 정상적인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고 비정상적인 남성호르몬의 발생을 막아준다. 그런 만큼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음식 중 하나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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