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 꾸준히 증가 '주의 필요'
[소비자고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 꾸준히 증가 '주의 필요'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3-12-31 09:47
  • 승인 2013.12.3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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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겨울철 추위가 계속되면서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의 사용을 늘어나면서 관련된 안전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11월 말까지 접수된 643건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장판'이 전체의 71.4%(459건)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세~39세가 20.9%(135건)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50세~59세도 15.7%(101건)을 자치했다.

위해내용별로 분석한 결과 '화재'가 69.1%(444건)로 가장 많았으며 '화상(상해)' 13.5%(87건), '기계적 결함' 9.2%(59건)이 그 뒤를 이었다. 발생장소의 경우 안전사고의 96.4%(620건)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가정내에서의 67.6%(419건)은 '침실/방'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정에서는 구입시 제품의 특성상을 잘 고려하여 사용함은 물론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시 반드시 플러그를 뽑는 등 안전 준수사항을 잘 지켜 제품 사용으로부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러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입시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하며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위에 깔지 않도록 하며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도록 하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환자의 경우 저온화상 방지를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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