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이 2014년 1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09 초연과 2010, 2011, 2012 재공연 이후 일곱 번째다.
뮤지컬 '영웅'은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12개, 최다부분 노미네이트), 제 16회 한국 뮤지컬 시상식 6관왕(12개, 최대부분 노미네이트) 수상의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명실공히 최고의 작품이다. 2014년,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영웅>은 2014년 1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014 '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JK김동욱, 김승대, 강태을이 이토 역에는 김도형, 이희정 설희 역에 다비치 이해리, 오진영 등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주역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실력파 뮤지션 JK김동욱과 2013년 공연계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두 배우 김승대와 강태을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 배우의 연기 열전과 함께 설희 역의 더블 캐스팅도 주목할 만 하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궁녀로 게이샤 정보요원으로 위장하여 독립군들을 도운 설희 역에 명품보컬 ‘다비치’의 이해리와 최근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역으로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각광받은 오진영이 캐스팅 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해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돌아온 동지3인 우덕순 역에 황만익, 조도선 역에 박송권, 유동하 역에 김영철과 새롭게 합류한 노을의 나성호가 열연한다.
안중근의 저격을 당한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명실상부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도형과 이희정이 맡아 극을 더욱 탄탄하게 할 예정이다. 열여섯 중국 소녀 링링 역에는 이하나와 이수빈이 맡아 작품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살아 숨쉬던 서른두 해 중 1909년 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계획과 실행, 그리고 1910년 3월 사형이 집행되던 시기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한편 '영웅'은 2009년 LG아트센터 초연 당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연출, 배우, 스태프 모두 고르게 상을 수상하여 작품, 연기, 무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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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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