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형 붙잡혀
동생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형 붙잡혀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3-12-24 11:16
  • 승인 2013.12.2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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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동생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매정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시다가 동생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동생부인을 살해하고 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등)로 형 A(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15분께 창원시 마산구 동생 B(50)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를 내며 동생 부인 C(45)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온몸을 찔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운영하는 의류매장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이날 B씨에게 매장 운영에 관해 훈계하던 중 B씨가 대들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자주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부인 C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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