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회사 공금 수억 원을 빼돌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건설업체 경리로 근무하며 5년간 회사공금 6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29·여)를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8월 25일부터 회사 공금을 관리하며 자신의 계좌로 일부 이체하는 방법으로 2011년 11월 16일까지 5년 동안 162차례에 걸쳐 6억2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횡령한 돈을 명품구입비·생활비·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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