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朴대통령 취임1주년 국정지지도 '하락세'
[여론조사]朴대통령 취임1주년 국정지지도 '하락세'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3-12-24 09:17
  • 승인 2013.12.2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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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일주일전 조사와 비교해 3.0%p 하락한 51.8%를 기록, 1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지난주 장성택 처형 소식과 민주당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으로 반등했으나, 철도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1주일만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p 상승한 41.6%를 기록, 4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9%p 하락한 46.9%, 민주당이 3.2%p 상승한 23.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8.1%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0.5%p 상승한 2.6%, 통합진보당이 0.6%p 하락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1%p 감소한 20.8%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2%, 안철수 신당이 28.1%, 민주당은 13.2%로 응답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이 일주일 전 대비 각각 3.7%p, 0.2%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3.1%p로 좁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2.5%,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8%p 감소한 11.3%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0.3%를 기록, 0.1%p 상승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김무성 의원으로 0.7%p 하락한 9.7%로 오차범위내에서 정 의원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1.7%p 하락한 7.0%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4.7%, 홍준표 지사가 3.7%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1%p 상승한 22.8%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7%p 상승한 17.0%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5.8%p로 좁혀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9.1%, 박원순 시장 6.4%, 김영환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2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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