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이강태)의 신개념 포인트 Oh! point (오!포인트,www.ohpointcard.com)가 380만 회원가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지 9개월도 채 안 걸린 가파른 성장세다.
그렇다면 후발 브랜드인 오!포인트가 고객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BC카드 측은 "‘(차감)할인과 적립’ 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포인트들은 사용 시 할인 혹은 적립 둘 중 한 가지 서비스만을 선택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사용처에서 “포인트로 결제(차감 할인)하면 적립은 안 되는데요”라고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로서는 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오!포인트가 특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오!포인트 일부 가맹점에서는 카드만 제시해도 할인 혜택을 주는 ‘Show & Discount’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 역시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김수화 BC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불황기를 맞이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이 오!포인트 성장의 비결”이라고 분석하며 “회원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가맹점을 발굴하고 추가 혜택을 개발하여 올해 내 400만 가입 달성과 대한민국 필수 포인트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