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양서는 제2의 선생으로 간접 경험을 통한 자신의 인생 항로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인생 항로의 지표다.
이 같이 중요한 책을 통한 제2의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개관식’이 19일 오후 4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시 새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경기도 의회 전 의장인 허재안 도의원과 윤은숙 도의원이 성남시 새마을문고가 운영중인 이동 도서관 차량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무게가 무거운 특성을 가진 책자를 싣고 다니던 차량이 10년이 넘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한 점을 고려해 경기도로 하여금 성남시에 관련 예산을 지원토록 심혈을 기울인 끝에 1억5000여만 원(차량 내부 인테리어비용포함) 예산을 지원해 만들어진 이동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진 것이다.
성남시 새마을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도서관 차량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도심 먼거리시민을 비롯 도서관을 이용하기 불편한 취약지 시민, 독서를 통해 지식을 향유하고 싶어도 움직일 시간이 되지 않는 지역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해당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시민들의 독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성남시 새마을회(회장:염동준)는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점차 존경받는 스승이 없고 선생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여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선인들이 남긴 문학적인 발자취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를 배워나가는 귀중한 보고가 이동도서관을 통해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재안. 윤은숙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의원을 하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는 미미한 예산이지만 해당 지자체에서는 큰 고마움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면서 “의정 활동을 하는 동안 도민들이 느끼는 작은 예산 큰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새마을 문고 성남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새마을회 회장님을 비롯한 이사진 께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해 이동 학교 격인 차량을 지원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동도서관은 곧 책을 위한 학교요 책은 선생님이므로 주민들이 이동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해 성남시민으로서 덕과 지혜의 높은 산성을 쌓아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고마움과 함께 운영방안을 표했다.
한편 신규 이동도서관은 e-에어로 타운 35인승 차량을 개조한 이동도서관 차량으로 기존 차량과는 달리 발전기를 별도 장착해 차량 공회전으로 인한 매연 발생 등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에 친 문화공간을 접목시킨 첨단 이동도서관 차량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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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