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하 수은)은 지난 17일 수은 본점에서 ‘EDCF 청년 펠로우즈 정(情)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DCF 청년 펠로우즈 정(情)담회’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의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EDCF 청년 펠로우즈’ 프로그램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개발협력에 열정 있는 젊은이들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EDCF 청년 펠로우즈 프로그램은 해외인턴과 서포터즈, 단기캠프, 개발협력 아카데미, 국제개발 경시대회 등 대학생 대상 EDCF 프로그램이다.
이날 각 프로그램별 대표 참가자들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함께 활동 참여 소감과 우리나라 ODA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에서 EDCF 해외인턴으로 근무한 차익준(한국외대·26)씨는 “해외인턴 생활을 통해 그들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시각을 갖게 된 소중한 인생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정희정(홍익대·23)씨는 “ODA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아직 인식수준이 충분치 않다”며 “활동기간 후에도 ODA 알리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획재정부 윤태용 대외경제국장은 “개발협력은 우리 젊은 인재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