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봉사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5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과 행복의 에너지 자원봉사-우리사회 성장이야기, 자원봉사로 시작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고 살기 좋고 인정 넘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행정직제상 자원봉사계를 대외협력과에 신설, 조직적 민·관 파트너십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인 체계를 마련해 민간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봉사 참여 확대를 비롯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추진했다.
현재 등록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전체 도민의 20%에 해당되는 36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소규모의 풀뿌리 봉사단 활동부터 재난·재해 봉사활동, 재능 나눔, 전문봉사활동, 해외자원봉사활동, 전국 최초의 종교통합봉사활동인 ‘4대 종단 자원봉사프로젝트’ 등에 이르기까지 사회통합 및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을 계기로 지역문제에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단체가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 등 인정 넘치는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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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