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신작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가 민음사의 계간 '세계의 문학' 150호에 실렸다.
민음사 측은 지난달 9일 일본 월간 '문예춘추' 12월호에 실린 글을 저자의 허락을 얻어 게재했다. 최근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번역한 양억관씨가 옮겼다.
이 소설은 자궁암으로 아내를 잃고 그 아내가 남긴 상처 때문에 방황하는 중년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내용이다.
'세계의 문학'은 기존 1500부 발행부수를 이번 150호에서 5000부로 늘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단편소설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을 만난다.
'세계의 문학'은 "'드라이브 마이 카'는 상실과 상처, 떠남과 돌아옴이라는 하루키 문학의 고유한 구조를 한층 깊이를 더해서 보여준다. 하루키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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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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