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중학교 2곳을 비롯해 내년 대구지역에 5개학교가 문을 연다.
대구시교육청 내년 3월 공립 단설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2개교, 총 5개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및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혁신도시 내에 '대구새론유치원' 및 '대구새론초등학교'가 들어선다.
그러나 혹서기 등으로 공사가 지연된 대구새론초는 건물 준공시까지는 인근의 휴교 중인 대구숙천초 시설을 사용한다.
교명은 지난 9월 대구안심유치원, 대구안심초등학교로 선정했으나 기존 반야월초의 옛 교명과 동일하고 혁신도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수렴, 재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늘 새로운 사람이 되어라' 라는 의미로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교육을 기대하는 염원을 담고 혁신도시 이미지가 고려됐다.
2013년 3~5세 누리과정 확대 시행에 따라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여건 조성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화원꽃뜰유치원'을 신설했다.
또한 화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통폐합되는 4개원의 교실은 초등돌봄교실로 활용, 맞벌이부부 등을 위한 학교 내 돌봄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여기에 구 대구남중학교 부지에 대구고 부설 방송통신중을 성인반 4학급과 청소년반 6학급 등 10학급 규모로 전국 최초로 개교한다.
방송통신중은 학업중단학생,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10대 청소년 및 성인들의 교육 기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대구체육고에 체육영재를 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소질있는 체육영재들을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한 체육계열 특성화중학교인 대구체육중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