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5일 엑스코에서 `국민 대통합, 경상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영·호남 간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국민통합 경북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여론지도층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통합위원회 소개, 정책설명, 지역사례발표, 토의 및 건의, 청취에 대한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한광옥 국민대통합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일산업(대표 정범수)을 방문해 장애인의 자립현장을 살펴보고, 장애인들의 애환 청취 후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또 정책설명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루어 온 자랑스러운 통합의 역사를 설명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국민 대통합의 관점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통일시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도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고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려와 양보,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지역의 갈등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경북이 앞장서 국민대통합을 실천하고자 오늘 지역과 세대 간, 계층·이념 간 갈등 해소방안과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소통으로 지역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협력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을 현장에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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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