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크레용팝'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크레용팝'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꾸리스마스'가 문제가 됐다. 해당 곡의 도입부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루팡3세' 주제곡 전주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알게 됐다. 작곡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꾸리스마스'는 의상도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일본 아이돌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 멤버의 의상 콘셉트를 모방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당시 "크리스마스트리 의상으로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라며 반박했다.
반복되는 표절 논란에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하지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논란만 있으면 노이즈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의뢰했던 곡을 받았을 뿐이다."
'꾸리스마스'는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를 작곡한 김유민씨가 만들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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