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경산시는 전국최초의 마트형 전통시장인 하양공설시장이 문화관광형 중심시장으로 재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경산 하양공설시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 전통시장으로 장날(4, 9일)이면 영천, 대창 등 인근 일대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이 시장을 이용했을 정도로 번창했었던 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유통구조 변화와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의 등장으로 시장이 쇠퇴해 갔다.
이에 경산시는 2008년부터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에 전국 최초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조성에 나서 이번에 완성했다.
이후 지난 10월에 지역의 문화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하양꿈바우시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하양시장이 전통시장의 모범적 성공사례로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