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비염. 비염은 기온이나 냄새, 알레르기, 세균 등에 의해 코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축농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겨울철에는 감기로 오인 받기도 하지만, 열이나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이 없으면서 10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따뜻한 물에서 나오는 김은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염증세를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마스크는 호흡기 온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겨울황사나 미세먼지를 차단해준다. 때문에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 무조건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게 겨울철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겨울철 적정 난방 온도인 22~24도, 그리고 습도는 50~55%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음식으로도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연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또 소염작용이 뛰어나 점막 조직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반찬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연근을 강판에 갈아 뜨거운 물에 타먹는 편이 비염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생강도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등에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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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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