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이 ‘민간참여 1사(社) 1교(橋)’ 사업을 시작했다.
‘1사 1교’는 지역 내 육교나 교량을 그 지역 내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효과도 있다.
삼평동 주민센터는 안랩㈜, 이트너스㈜ 2개 기업과 11월 26일 오후 2시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1사 1육교’ 사업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안랩㈜은 동안육교를, 이트너스㈜는 궁골육교를 각각 맡아 도시미관개선, 환경정비, 시설물 관리를 하면서 주변환경 친화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육교 계단 또는 난간에 계절별 소형화분을 설치하고 화초류를 심어 관리하는 등 기업별 특화된 공간으로 가꿔 나가게 된다.
폭설 때는 각 기업체 직원들이 신속한 제설 작업을 해 육교 보도 구간이나 계단에서 발생하기 쉬운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업도 펼치며 삼평동 주민센터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각 기업의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해 각 육교 보도 구간에 관리 기업명 안내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기업이 육교에 설치한 소형화분 등에는 기업 로고 등을 표기토록 해 해당 기업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홍보 효과도 높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별 특화 공간 가꾸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사 1교 사업’을 확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봉사부문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안랩㈜와 이트너스㈜는 ‘판교 CSR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으로서 판교기업의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IT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7월 25일 결성한 모임이며 모두 13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관내 경로당 어르신 점심 제공, 영정사진 촬영, 스마트폰 사용방법 강의 등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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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