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내년도 예산 서민생활안정에 집중투자
상주시, 내년도 예산 서민생활안정에 집중투자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11-27 11:32
  • 승인 2013.11.2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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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상주시 예산(안)이 총 5천 898억 원으로 편성돼 상주시의회에 제출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회계별 편성 규모는 일반회계가 2.1% 증가한 5330억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는 8.9% 증가한 221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346억 원으로 35.1%가 감소(도남취수장 이전 사업 종료 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문화, 관광,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은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하고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의 사업은 모든 시민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또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문화와 관광, 보건,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등은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긴축 편성했고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농림분야와 산업 및 중소기업, 사회복지 등은 증액 편성했다.

예산(일반회계)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비는 355억 원이고 공공질서 및 안전비는 146억 원, 문화 및 관광비 324억 원, 환경보호비 447억 원, 사회복지비 1032억 원, 보건비 91억 원, 농림 해양수산비 1 164억 원, 산업 중소기업비 60억 원, 수송 및 교통비 36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80억 원, 예비비 54억 원, 행정 운영경비 900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회계는 국도비 재정보전금 증가분 90억원을 포함한 110억원이 증액된 5천 330억원인데 이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키 위해 세수기반 확충 노력과 국도비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성백영 시장은 "내년도 당초 예산(안)은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분 반영 등 불확실한 세입 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제 155회 상주시의회 제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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