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녹색경영 상생 프로그램인 ‘대·중소 상생 그린파트너십’을 통해 CJ제일제당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15개 협력업체가 2014년 총 2800t, 약 10억 원 어치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들의 반응이 고무적인 만큼 2014년에는 녹색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 협력업체 수를 3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녹색경영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은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이 미처 실천하기 힘든 탄소 배출 감축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반응이다.
‘대·중소 상생 그린파트너십’은 CJ제일제당 전국 18개 공장 에너지 전문가들과 전문 컨설팅 업체를 협력업체 현장에 투입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 실사와 컨설팅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두부를 생산하는 ‘맑은식품’의 경우 현장 개선 후 월 연료 사용량 6%를 절감했다. 또 비타민 생산업체인 ‘내츄럴웨이’는 산업용 전력의 계약용량 자체가 과다하게 설정되었다는 진단에 따라 계약용량을 내려 통해 연간 2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상생 활동은 기존의 ‘즐거운 동행’과 R&D, 녹색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며 “상생 생태계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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