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5개광역자치단체장 신공항유치에 손잡아
영남 5개광역자치단체장 신공항유치에 손잡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11-26 09:44
  • 승인 2013.11.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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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맹우 울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왼쪽부터)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영남경제공동체 실현 기본구상안을 확정하고,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는 등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영남권이 실질적인 광역경제권으로 형성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용역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반드시 영남권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25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가진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5회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5개 시·도지사는 2020년을 목표로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 차원에서 영남권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추진단계별 전략사업을 구상·제시한 `영남경제공동체 실현 기본구상`용역결과를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경제(첨단로봇산업 등 6개 사업 15조9271억 원), 교통(영남권 그리드 하이웨이 구축 등 4개 사업 11조3122억 원), 문화(영남방문의 해 등 2개 사업 1조8925억 원), 인력양성(지역수요 기반 R&D벨트 구축 등 3개 사업 1699억 원) 등 4개 부문별 발전방안(15개 사업 29조3017억 원)과 70대 광역발전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영남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체 의식 함양 △공동체 기반 구축 △공동체 체험 촉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우선 협력이 용이하고 상징성이 있는 5개 항목인 △영남방문의 해 추진 △영남권 화합과 정체성 확립 △영남권 일자리 창출 지원 △영남권 관광산업 발전기반 구축 △자원공유를 통한 공동체 기반구축의 공동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과제별 주관 시·도를 지정해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추진 과제를 관리토록 했으며, 차기 협의회에서 추진상황을 보고키로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제3회 협의회에서 시·도별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온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지방분권운동 추진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강화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영남권 관광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해서 시도별 추진 상황을 점검, 보고했다.

이 밖에 낙동강 연안정책협의회에서 추진한 `낙동강연안 광역계획`에서 제시한 낙동강 연안 10대 프로젝트 중 하천재해예방을 위한 국비지원 증액건의 등 3건의 건의사항을 선정해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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