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모니터 앞에서 일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은 낯설지 않은 질병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주로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이 콕콕 쑤시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 눈이 쉽게 피로해서 잘 뜰 수가 없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출 시 찬바람을 맞아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엔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외관상에는 눈이 약간 충혈돼 보인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비타민A가 부족한 영양부족으로 인해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해 눈 깜빡임이 줄어 눈의 피로감이 쉽게 쌓여 시력저하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눈물을 생성하는 기관에 염증이 생겨 건조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 온풍기, 온열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눈의 건조함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에 습기를 만들어준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라면 1시간에 10분씩 눈을 쉬게 해줘야한다. 또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도 좋다. 건조함이 심할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투여해 눈의 건조 증세를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야 한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 눈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도 좋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는 시력회복과 시력보호 효능이 크다. 안토시아닌은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해준다. 노화도 방지하며 당뇨병 발병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식품이다. 당근에는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있어 시력유지, 면연력 향상,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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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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